구독자 님 멘탈 소방관이 왔어요 🧑🚒🧑🚒 안녕하세요, 시소레터입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지난 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 외에 눈길을 끌었던 것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무려 6관왕을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이렇게 되었나 궁금해서
이번 주말에는 그 작품을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구독자님도 함께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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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도 의연할 것 같은 이 알파카가 되고싶은 마음입니다...)
올해 운세가 안 좋은 건지,
연초부터 이런 저런 사건 사고들로
좀 다사다난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평소라면 그저 지나가겠지, 하며 넘기던 것들도
이런 상황에 있으니 혹여 실수할까, 잘못될까
노심초사하면서 점점 더 움추러 들더라고요.
이번주는 저와 같이, 멘탈이 부서질 때 볼 콘텐츠를 가져와봤습니다.
언젠간 '강철 멘탈'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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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게임 : 천만원을 걸어라
👉 진행 : 박상현, 장동민
내가 하는 선택이 혹여 잘못된 결과를 낳을까, 잘하던 일인데도 실수를 하진 않을까… 내가 처한 상황이 나를 옥죄어 올 때면 자꾸만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고 더 긴장하고 떨게 되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압박감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 <데스게임>에 출연한 아이브의 가을은 반대로 진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더라고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났는데도요. 난생처음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긴장될 것 같은데, 심지어 1승을 이미 하고 온 강한 상대를 마주하고도 자신이 원하는 판의 흐름대로 일단 가보겠다며, 그저 ‘나’의 선택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침착함이 굉장한 무기가 되더라고요.
쉽지는 않겠지만, 주변 상황의 어떤 불필요한 요소들은, 내가 셀프로 뮤트(음소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집중해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는 것. 그게 내 멘탈을 지키는 첫 번째 단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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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연기를 해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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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족이 외식메뉴 정하는 방법
부산 출신으로 가족들과 있었던 일들을 맛깔난 사투리로 살려서 에피소드를 푸는 유튜버, 신바뚜의 영상을 보면 그야말로 ‘멘탈 갑’의 유전자 같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어떤 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길 것 같은 어머니와, 그 곁에서 크게 흔들림 없는 차분하고 덤덤한 아버지 아래 자랐고, 그 딸 역시 가족 간에 일어난 일들을 유쾌하게 사람들 앞에서 풀어내고 있으니까요.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모든 영상들은 ‘연기’더라고요. 실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그 순간을 재현하는 건 진짜는 아니니까요.
우리도 어느 순간에는 잠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 보면 좀 더 쉬울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쫄린다(?) 싶을 때면, 어떤 한 장면을 연기한다 생각하고 표정부터 행동까지 연기를 해보는 거죠. 혹시 몰라요, 그러다 보면 내가 순간적으로 연기한 강인한 멘탈이 정말로 내 것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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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원해
👉 작가 : 하미나
“총동원해. 세상에는 아무리 모든 것을 총동원해도 이뤄질 수 없는 꿈이 있다.”
제겐 별로 좋지 않은 버릇이 있었습니다. 정말 애쓰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면 곡기부터 끊는 것인데요. 끼니를 챙기지 않는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고등학생부터 생긴 지독한 습관입니다. 그렇게 해버릇한다고 문제가 해결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터져버리는 멘탈과 지쳐버린 체력 끝에 두발 두 손 다 드는 건 언제나 저 자신이었어요.
다행히 지금에 와서는 맛있는 게 참 많아서 문제입니다. ‘세상만사가 꼭 내 맘대로 되라는 법 없다*’는 걸 온몸으로 받아 들여야 했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사람이 꼭 내 마음을 받아주라는 법 없고,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일이 수월하게 풀리지도 않더라고요. 맞아요. 마음과 노력만으로 다 술술 풀리면, 세상에 ‘운빨’이라는 말도 없었겠죠.
우리를 뒤흔들 만큼 맘 졸이는 존재가 찾아오면 감사함은 갖되, 어떠한 결과가 와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우리의 소중한 멘탈을 위한 제 1의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이 쉽죠. 누군가는 끼니를 끊어보고 나서야 깨닫고, 누구는 온몸으로 부딪혀서 깨달아야 그제야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불교 수행법 중 하나인 <보왕삼매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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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인스타 툰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 작가 : 괜나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문장 하나를 마음에 담아보면 한결 기분이 가벼워집니다. 해야 할 일을 꾹꾹 눌러 담게 만드는 바쁜 세상 속에서 아주 단순한 시간을 갖는 것도 말이죠. 이 인스타툰의 작가로 치면, 돌을 깎고 하늘을 보는 것처럼요. 그 의미가 당장이 아닐지라도 모든 순간은 돌고 돌아, 어쩌면 인생을 관통해 오기도 합니다.
우리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이 순간도, 내 인생을 통틀어 망칠 것 같은 이 실패도. 모든 순간이 나라는 사람에 차곡히 녹아들어 가고 있습니다. 당장 나를 뒤흔드는 오늘도 저와 구독자 님에게 의미로 돌아오기를. 그래서 다시 시간이 흘러가기를 바라며 오늘 레터를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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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코'S PICK <Ameican Girls - Harry Styles>
구매처 : 유튜브
가격 : ₩ 0
#4년만의_새_앨범 #내한할_때가_됐어
해리 스타일스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타이틀곡 <American Girls>를 비롯해서 총 12곡이 실려있는데요. 앨범 제목이 <Kiss All The Time. Disco. Occasionally.>라고 되어있다시피, 디스코 느낌이 전반적으로 흐르는 팝 음악들이더라고요. 처음 들었을 땐 무난하다고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감기는 게... 이번 앨범도 제법 오래 찾아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곡은 처음 가사를 보곤 좀 당황스러웠어요. "나는 전 세계를 돌며 무대를 할 때, 내 친구들은 미국 여자들과 결혼을 해" 라니, 이게 대체 무슨 뜻인가 했는데요. 해리가 직접 한 이 곡의 설명은 이랬습니다. '내 가장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랑을 믿는 것을 지켜봤는데, 결혼이라는 것이 책에서만 본 것처럼 근사하고 장밋빛일 순 없으니까 그들의 선택이 반드시 맞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분명 올바른 사람을 찾은 사랑에는 마법 같은 뭔가가 있었다.'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 세대로 살면서, 사실 누구나 느낄 법한 감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할리우드 스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싶어 좀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새 앨범도 냈으니 조만간 내한 소식 또 없을지...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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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선'S PICK <싹 (Feat. 로꼬) (Prod. GRAY) - MILLI>
구매처 : 유튜브
가격 : ₩ 0
#중독성_미쳤다 #요즘_제_플리_1위곡
꽤 심심하게 마무리해가던 <쇼미 더 머니 12>. 그 중에서도 제 귀를 사로잡은 래퍼가 있습니다. 태국 출신의 밀리(MILLI)인데요. 방송 주의깊게 보던 건 아니라 긴가민가 했는데, 이 곡의 첫 소절에서 맞구나 싶었어요. 국내 뮤지션들과 함께 했던 <Weekend>와 <Mirror Mirror>에서의 독보적인 톤을 잊을 수 없었거든요.
같이 작업한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앞뒤 벌스가 어땠는지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나고요. 요즘 세상에 3분을 부쩍 넘기는 이 곡을 오로지 밀리 파트를 듣고 싶어 재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사도 좀 좋아요. 희망과 꿈을 이야기 한단 말이죠. 분명하지만 중독적인 밀리의 스타일과 만나, 단어 하나하나마다 빛을 발합니다. 안 들을 수가 없어서,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붙박이처럼 움직일 생각을 못하고 있는 이 곡. 레터를 닫은 후에 한 번 재생해 보세요. 🎼
"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 내 투명도를 봐, 나는 VVS급이고 완벽해 내가 얼마나 빛나는지 똑똑히 보이지, 대머리보다 더 번쩍거려 사람들이 항상 말하던 게 하나 있어 인생은 계속되고 우리는 성장하고 점점 더 빛날 거야*"
*레터에서는 밀리의 벌스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전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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